그래도 아빠가 알았으면 정말정말 칭찬 많이해줄텐데.. 좀만 더 살지~~ 너무 아쉽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 이미 떨어져 산게 길어서 그런가 그냥 평소처럼 한 달에 한 번 아빠 볼수 있을것 같아
혼자살때 많이 힘들었지? 예전에 원망하는 말 농담식으로 툭툭 던져서 미안해 아빠가 가장 속상하고 미안할텐데..
아빠는 최고의 아빠였어 내 이야기도 편견없이 잘 들어주고 항상 예쁘다해주고 칭찬만해줬잖아 ㅎㅎ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 아빠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면 그땐 내가 예쁜말 많이 해줄게
아빠 가고나서 돌이켜보니 정말정말 좋은 아빠였음을 깨달았어.. 주말 아침 아빠 배 위에 누워서 같이 티비보고, 저녁에 샤워시켜주고,아빠 샤워할때 변기에 앉아서 스몰토크할때 다 받아주고 주차장에서 킥보드 , 인라인, 자전거 등등 나이도 많은데 항상 최선을 다해준 아빠 너무 고마워
사랑해 우리 가족 모두 아빠 너무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어
현생에서 정말 마음 고생 많았어 하늘에선 푹 쉬어
(학교 이름이 나와서 비번 걸고 싶은데 비번 걸려있으면 아빠가 못 볼까봐 못하겠네..ㅎ 다음부터는 비번 걸게 비번은 우리 같이 살던 집 전화번호 뒤에 4자리야! 자주 편지쓸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