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고향은 평북, 재도약하는 평북을 이루겠다”

제57대 평안북도중앙도민회장에 윤동진 현 도민회장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평북도민회는 지난 2023년 12월28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중강당에서 개최된 ‘2022년 평안북도중앙도민회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114명중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77표를 획득한 기호2번 윤동진 후보가 31표를 차지한 기호1번 오우재(전 오영찬 지사 아들)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승리했다. 무효표는 1표.

도민회장 선거에 앞서 실시된 감사 선거에서는 조경복, 함명환, 이윤창 후보가 각각 29표, 25표, 23표를 획득해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서 윤동진 후보와 오우재 후보 양측은 도민사회, 청년회, 체육회 등 활성화와 도민화합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대의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이날 당선된 윤동진 평북회장은 “끝까지 지켜나가야 할 영원한 고향은 평북”이라며 “화합은 배려와 사랑이고, 이를 바탕으로 재도약하는 평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윤동진 회장은 또 “국고보조금이 적어지고 있지만, 기부금을 확대해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며 “후계세대 참여활동에 매진해 3세대 대상으로 망향제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