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민회 회장단 운영위원 연석회의 윤광수 황해도민회장 직무대행이 황해도중앙도민회 제37대 중앙도민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황해도민회는 지난 11월2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부암동 소재 중식당 하림각에서 윤광수 회장 대행, 회장단,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5차 회장단 및 운영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병석에 있는 김한극 회장이 올해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37대 도민회장 추대 또는 선출 건’에 대해 오랜 시간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도민회장에 추대키로 했다. 황해민보 제583호 1면에 따르면 회장단 및 운영위원 63명중 38명이 참석하고, 1명이 위임장을 제출해 총39명이 성원보고된 상태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윤광수 직무대행은 만장일치 추대에 감사를 표시하며 “황해도의 전통중의 하나인 회장을 선출하는 일 역시 우리 도민들은 슬기롭게 만장일치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해왔다”며 “10년동안 도민회에 한번도 얼굴을 안 비친 일부 사람들에 의해 도민사회가 좌지우지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윤 대행은 “우리는 단순하게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300만 황해도민들의 어렵고, 힘든 부분들을 하나로 묶어, 이를 친목과 화합의 큰 물줄기로 바꿔, 더 큰 황해도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논의에서는 덕망있는 1세대를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1세대가 아니면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병환중인 김한극 회장을 대신해 사비를 들여 6년만에 대통령기 종합우승을 이끈 윤광수 대행의 탁월한 리더쉽에 높은 점수를 주며 만장일치 추대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