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탐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향사업 함께 전개키로

미수복경기도 개성시민회와 함경남도 영흥군이 백령도 안보탐방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해 진행했다.

개성시민회와과 영흥군민회의 회원 60여명은 지난 10월6일과 7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자유민주통일을 염원하며 안보체험을 실시했다.

이번에 공동안보탐방을 기획한 김영훈 개성시민회장과 정지욱 영흥군민회장은 이북도민청년연합회 회장단 활동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우의를 돈독히 해왔고, 올 초 타도 시민회와 군민회가 하나가 되어 이북도민들의 자긍심과 화합의지 그리고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모색하다 이같은 기획이 추진돼 결실을 맺게 됐다.

앞으로 두 애향단체는 안보탐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향사업을 함께 전개해 애향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더욱 제고하고, 후계세대육성에도 공동보조를 맞춰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탐방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2010년 3월26일 백령도 남서쪽 약 1km 지점에서 천안함이 초계임무 수행 도중 북한 해군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인해 희생된 장병 46명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비롯해 콩돌해안, 심청각 등을 탐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