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운동장서 1,2,3,4세대 함께 뛰며 함성 이어져 황해 6년만에 대통령기 종합우승, 평남 준우승, 평북 3위 김재중 회양군민회장 등 6명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제41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가 지난 10월22일 도민들의 자유민주통일을 염원하며 1만5천여명의 1,2,3,4세 이북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소재 효창운동장에서 개최됐다. 8백80만 이북도민들의 자유민주통일의 대축제인 이날 대회에서는 황해도가 6년만에 대통령기체육대회 종합우승을, 평안남도가 종합준우승, 평안북도가 3위 등을 차지했다.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와 이북5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라기섭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과 이훈 이북5도위원장을 비롯해 각 도민회 회장단과 각도 지사 등 도민사회 지도자들과 도민 그리고 탈북민들이 함께하며 자유민주통일을 염원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과 고기동 행안부차관, 문승현 통일부차관, 장호진 외교부제1차관 등도 함께하며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이북도민들과 함께 통일의지를 다졌다. 1부 개막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과 개식선언, 국민의례, 라기섭 연합회장의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이훈 이북5도위원장의 대회사, 유공도민 포상, 한덕수 총리의 축사, 선수 선서,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이북도민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김재중 미수복강원도 회양군민회장 등 6명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2부 운동경기에서는 축구, 육상(남여100m달리기, 남여400m계주), 모래주머니 넣기, 줄다리기 등에서 출전한 선수들이 각 도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루기도 했다. 3부 폐막행사에서는 성적발표 및 시상, 폐회사,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덕수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망향의 한을 나라 사랑으로 승화시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신 이북도민 여러분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 억지력을 확보해나가는 한편,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인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훈 위원장도 “윤석열 정부는 과거 정부들과 달리 더욱 단단해진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단호하고 원칙적 태도로 북한의 도발에 맞서고 있다”며 “‘힘에 의한 평화’로 한반도를 지켜낼 것이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이북도민들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 의지 결집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