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논의

라기섭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겸 동화경모공원 이사장 등 도민사회 지도자들이 지난 9월20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통일회관에서 전 국무총리인 김황식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환담하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 설립을 위한 범도민 모금운동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도민사회를 방문한 김황식 이사장은 라기섭 연합회장과 이훈 이북5도위원장, 기덕영 황해지사 등과 인사를 나누며 2층 소회의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조명철 평남지사, 양종광 평북지사, 손양영 함남지사 등도 함께했다.

김황식 이사장은 국무총리로써 대통령기체육대회에 참석했던 일을 회고하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은 오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극심한 이념적 혼란과 국가 정체성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어 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북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은 30%는 정부가 지원하고 전체 비용의 70%를 국민모금으로 충당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