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덕영(황해), 손양영(함남) 지사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정무직 차관급인 황해도 지사에 기덕영 현 황해도 행정자문위원, 함경남도 지사에 손양영 현 함경남도 행정자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특히 흥남철수작전중이던 1950년 12월25일 메러디스호에서 크리스마스 기적이라고 불린 5명의 새 생명이 탄생했고, 미국인 선원들은 이들에게 김치 1,2,3,4,5호라고 이름을 선사했으며 그중 김치 1호가 이번에 임명된 손양영 신임 함남 지사로 눈길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28일 이북5도지사 중 이같이 2명의 신임지사 인선을 단행했다.

기덕영 제17대 황해도지사는 1952년 황해 금천에서 출생해 육군사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고, 국방대학원 안보과정과 한국방송통신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수도방위사령부 제1905부대 부대장과 육군제20기계화보병사단 부사단장, 한국 외환은행 본점 안전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도민사회에서는 현 황해도 행정자문위원과 현 황해도 중앙도민회 부회장으로 활약했다.

손양영 제21대 함경남도지사는 1950년 함남 북청 출신으로 중동고, 연세대 이공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쌍용 철강부, 효성물산 본사 철강부 및 LA법인에서 근무했고, ㈜경동글로벌리소시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도민사회에서는 함경남도 행정자문위원,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부회장,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고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