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회 발전 헌신하는 통일역군 선서 황해도장학회는 지난 7월1일 서울 종로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35회 황해도장학회 장학금수여식을 거행했다. 황해도장학회는 1987년 6월20일 설립돼 2023년 현재 1천30명에게 총 8억6천2백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한상순 황해도장학회 이사장과 김기찬 황해도지사를 비롯해 윤광수 황해도민회 수석부회장, 박성재 민주평통 이북5도지역회의 부의장 등과 장학생 24명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 및 장학회 이사 소개, 장학회 경과보고, 장학생 선서, 장학금 및 증서 수여, 장학회 이사장 인사말씀, 도지사·중앙도민회장축사, 도가제창, 기념촬영, 폐회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황해도장학생들은 “황해도 석전경우의 정신과 황해도의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정진할 것이며, 선대들의 뜻을 받들어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애향사업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도민사회와 국가사회 발전에 헌신하면서 통일역군이 되겠다”고 선서했다. 한편 김기찬 황해도지사는 “평화통일이 되어 우리가 고향에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우리 황해도 장학회가 우리 실향민들의 자녀들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닌, 황해도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도 장학금을 주는 단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