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선 전 사이버사령관 등 각계 전문가 참석해 성황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는 지난 4월1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2023년 제1차 이북5도위원회 통일안보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훈 이북5도위원장과 각도 지사, 라기섭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각도민회 회장 등 도민사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또 국회에서는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태영호, 박덕흠, 이채익, 우상호, 이원욱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훈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안보전략과 관련 “우방국·국제기구와 긴밀히 공조하여 평화적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의 태도변화를 견인하고, 원칙과 일관성 있는 비핵화 정책을 추진하여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것”이라며 “한반도 및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을 통해 자유·민주·인권이라는 자유 대한민국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협력 증진과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국제개발에 협력하는 등 글로벌 현안 해결에 적극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또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방안을 공유하고, ‘국방안보, 사이버 안보, 남북통일 분야’에 대한 앞으로의 상황을 전망하며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한반도를 둘러싼 전략환경과 통일환경이 단기간에 급격히 변화될 순 없겠지만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이 지속성과 효율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제1부 발표에서 ‘사이버 안보’는 변재선 전 사이버사령관이, ‘북한의 핵 위협과 우리의 대응’은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최근 북한 내부정세와 통일 과정에서 이북오도위원회 역할’은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이, ‘자유민주통일과 통일 2.0시대’는 김형석 전 통일부차관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2부 토론에서는 이학영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이 좌장으로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등이 패널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