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복경기도 개풍군민회 장학회에 미수복경기도 개풍군민회 류희윤 상임고문이 개풍군민회 장학회에 장학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류희윤 상임고문은 지난 3월10일 서울 종로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 5층 대강당에서 후학양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에는 윤일현 개풍군민회장과 김상중 명예군수를 비롯해 윤일영 미수복경기도 중앙도민회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유효식 미수복경기도 행정자문위원장 등과 개풍군민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풍군 명예군수를 역임하기도 한 류희윤 상임고문은 “우리 군민회는 재정이 풍족하지 못해 항상 십시일반으로 내서 애향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 많은 활동을 하기가 힘들고, 마지막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1931년 생으로 올해 92세인 류희윤 상임고문은 “군민회, 면민회 활동을 하며 항상 고향을 잊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고향에는 친 아우가 있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류희윤 상임고문의 인생역경을 듣고,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고향가는 그날까지 만수를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미수복경기도 개풍군민회의 정기총회에 이어 진행됐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및 임원소개, 장학금 전달, 회장 인사말씀, 류희윤 상임고문 인사말씀,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