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속초 엑스포잔디광장 등에서 다채롭게 열려 실향민 관련 콘텐츠 제작 및 프로그램 다양하게 추진
속초 2023 실향민문화축제가 오는 6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속초 엑스포잔디광장, 엑스포타워 광장, 유원지 일대 등에서 개최된다. 또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튜브, 메타버스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2월22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통일회관을 방문, 3층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회의실에서 라기섭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동화경모공원 이사장) 겸 함북도민회장을 비롯해 각도민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축제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2023 실향민문화축제’ 등이 포함되어 있는 ‘2023 이북5도 실향민 문화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이북도민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개인적으로 2014년에 이북도민사회를 찾아 실향민축제를 이북도민들과 함께 만들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활기찬 축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실향민 관련 콘텐츠 제작 및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올해는 속초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해여서 어느때보다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라기섭 도민연합회장 등 회장단은 “이 시장을 중심으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하고, 실향민들의 자유민주통일의 염원이 발현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업그레이드 시키자”며 격려했다. 이어 회장단은 “속초실향민축제가 도민사회의 두 번째 큰 행사로 부상했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며, 청호동 중심에서 속초사람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