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북, 함남, 평북, 평남, 황해 순으로 

대통령기 체육대회 등 함께하는 도정 밝혀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각 도청의 도정보고회가 지난 2월15일 함경북도를 시작으로 2월23일 함남도정보고회, 2월24일 평북도정보고회, 2월27일 평남도정보고회, 그리고 지난 2월28일 황해도정보고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이 기간 중 각 도청은 도민들과 함께하며 도민화합과 단결을 외치고 자유민주통일을 염원했으며, 도정보고회를 통해 도정활동 영상과 개회사, 축사, 도정보고, 축하공연, 유공도민 표창 등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도정을 기대했다.

특히 각 도청은 이번 도정보고회에서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하나되는 도정 구현을 밝히며 도민화합과 북한이탈주민지원 강화, 향토문화 계승 발전, 후계세대육성 등의 목표를 제시하고, 각 도청의 상황에 맞게 올 한해 도정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

또 도민사회 화합을 위해 제41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 이북도민 통일미술대전 개최, 속초실향민축제 등을 설명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지원을 제고하기 위해 취업지원 강화, 이북도민 탈북민 간 가족결연을 통한 정착지원, 이북5도 무형문화재 발굴 계승과 후계세대의 참여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도정보고회에서는 화관무, 수건춤, 배뱅이굿, 우상임의 아코디언 공연, 돈돌날이, 퉁소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