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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염원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어머니 품속처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599 관리자 2023-01-31 1,313
2023년 설날 망향제 임진각서 3년 만에 대면 진행






도민회장단 대거 참석해 헌화 분향하며 통일기원

김기웅 통일부 차관, 모든 제의 유효하고 대화 열려 있어

북녘 고향 방문해 이산가족상봉 하는 날 꼭 이뤄지길 기대

 

39회 망향경모제가 설날인 지난 122일 임진각 망배단에서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3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통일경모회는 설날과 설날연휴 기간 임진각 망배단에 차례상을 마련하고, 자유민주통일을 염원하며 재이북부조님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서설이 내린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용하 ()통일경모회 이사장의 건강상의 이유로 김지환 통일경모회 수석부회장이 제주로써 제문낭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기섭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과 이훈 이북5도위원장 그리고 김기웅 통일부차관을 비롯해 윤동진 평북도민회장, 이주홍 함남도민회장, 윤일영 미수복경기도민회장 등 도민회장단과 송남수 전 평북회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원종서 도민연합회 사무총장, 차세훈 동화경모공원장 등과 통일경모회 임직원 그리고 김민근 이북도민청년연합회 대표의장과 청년회장단 등이 함께했다.

이날 김지환 경모회 수석부회장은 제문에서 분단의 세월이 78년이 되면서 고향과 부조님을 소중히 간직한 실향민 1세대 분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는 현실 앞에서 그저 인생무상의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코로나 위기도 견뎌내며 고향방문을 원하고 고향소식에 귀를 기울이는 많은 1세대 실향민들과 가족들의 소망이 이뤄지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웅 통일부차관도 이산가족과 함께 합동 차례를 지내고 유관 단체장들과 면담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지난 추석 계기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당국회담 제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북한 당국에 이산가족, 납북자, 억류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차관은 이산가족 당국 회담 제의를 포함해 한국 정부의 모든 제의는 유효하고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북측에 강조했다.

라기섭 연합회장은 추모사에서 일곱 번이나 강산이 변한 긴 세월동안 이산의 한을 품은 채 유명을 달리하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은 실로 가슴 아픈 일이라며 북한 핵문제는 우리에게 닥친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로 미국을 비롯한 여러 우방들과 긴밀히 협조해, 전술핵을 국내에 배치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구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훈 5도위원장도 북핵위기와 경제위기 등 여러가지로 어렵고 힘들지만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다시 일상으로 회복해 가는 시기에 고향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모두 함께 기다리며 극복해야 한다고향을 방문해 이산상봉을 이룰 수 있는 날이 꼭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 전후 개별참배를 통해 헌화와 분향을 하며 이북부조님들의 안녕을 기원했고, 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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