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평화전망대서 군민 2백여명 참석해 성황

미수복경기도 개풍군민회는 지난 10월16일 제45회 정기총회와 개풍군민 합동망향제를 강화평화 전망대에서 2백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개풍군민회는 14개 면민회가 참여하는 군민합동으로 망향제를 개최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윤일현 개풍군민회장을 비롯해 유천호 강화군수와 윤일영 도민회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군민회 고문, 한기달, 김문수 군민회 명예회장과 14개 면민회 회장과 14개 면의 명예면장, 군민회 이사들과 각 면민회의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1부, 2부, 3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에서 식순에 따라 윤일현 군민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군민회장의 인사말씀, 김상중 명예군수, 윤일영 도민회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일현 군민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민회 중점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대교체 사업과 관련, 피난1세대에서 이룩한 애향사업이 2세, 3세, 4세의 영입에 많은 성과는 있었지만 개풍인의 자부심과 긍지로 통일되는 그날까지 애향사업은 대를 이어서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2~4세 영입에 군민회 임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회 신임 이사로 이기화 이사를 위촉했으며 개풍군민회 장학회에서는 ‘건국대 2년 이 충훈 군과 이화여대 2년 유다희 양’에게 각각 애향장학금을 지급했다.

2부 행사는 권영걸 감사가 진행하는 개풍군민 합동망향제가 거행됐다.

제례 의식에 의거 초헌관에는 윤일현 군민회장이 아헌관에는 김상중 명예군수, 종헌관에는 회장단협의회 홍종관 회장, 이춘규 면장협의회장이 분향했다.

한편 제례의식이 끝난 후에 군 합창단원과 전 회원이 함께 ‘고향의 봄’을 합창했고, 참석한 회원들은 인근 한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동향애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