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민과 이탈주민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 축구, 육상, 줄다리기, 모래주머니넣기 등 진행
제40회 대통령기이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0월2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구 소재 효창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북5도위원회와 (사)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8백50만 이북도민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대통령기체육대회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채로운 특별이벤트로 이북도민들의 고향사랑과 동향애를 제고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국무총리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통일부 장차관, 이북출신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2만여 이북도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회는 여러차례에 걸쳐 실무적인 차원에서 도민회국장단을 비롯해 청년연합회 등 체육대회 관계자 등의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되겠지만 이북도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상징하는 각종 퍼포먼스와 축구, 육상, 줄다리기, 모래주머니넣기 등 1천여명의 선수들이 각 도의 명예를 걸고 대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도민회는 회장단회의, 운영위원회의 등과 체육회 및 청년회 등 관계자 회의를 통해 각도별 필승전략과 체육대회의 전반적인 상황 및 선수선발 등을 마무리하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또 대통령기체육대회의 세부계획과 예산결산 등을 준비하고, 체육대회와 관련한 제반사항을 의결해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등 체육대회의 필승을 다짐하며 체육회와 청년회를 중심으로 발대식 등을 마련해 선수단의 단결과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18일 도청과 도민회 체육대회 관계자 모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올해 제4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이북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하여 통일의지를 확고히 하고, 실향민들간의 만남과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할 예정”이라며 “이북도민과 탈북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마당으로 준비해 1세대부터 4세대 어린이까지 모두 효창운동장으로 나오셔서 그리운 고향 이웃, 벗, 선후배와 따뜻한 정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